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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친구들 이야기

백림소에서 개헤엄치며 놀던

by 비고미 2011. 6. 24.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1.아름다운 시절은 꽃잎처럼 흩어져

다시 올 수 없지만 잊을 수는 없어라

꿈이었다고 가버렸다고

안개속이라 해도 워우워우워♬♪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2.꿈을 짓던 시절은 눈물겹게 사라져

어느 샌가 멀지만 찾아갈 수 있겠지

비가 온다고 바람 분다고

밤이 온다고 해도 워우워우워♬♪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 

 

여름방학이면 백림소에서 살다시피 했고 쏘가리,메기잡기위해 세우총 만들기 바빳다.

장흥사람들은 백림소가 있었기에 기본적인 수영실력은 있을거다.

 

그때는 남학생 여학생없이 아무 거리낌없이 어울러 물장구치고 개헤엄치며 놀았고

남자아이들은 팬티고 머고 그냥 벗어던지고 놀았지만 여자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팬티는 걸쳤다.

 

그당시 백림소에 같이 수영하던 친구들은 승철,재형,민수,정아,덕림이,순임이였다.

어째 글을 쓰다보니 3:3이네..그건 모르겠고 급하니 다음글로 넘어가자고

 

 

 

재형이가 야~우리 바위 위에서 다이빙 한번 할까????

남학생들과 정아는 그러자고 하는데 덕림이하고 순임이는 머뭇거린다.

 

니들은 팬티도 입었는데 왜 그런데 같이하자고 하니 덕림이는 판스가 커서쫌...순임이는 판스에구멍이쫌...

쪼맨한것들이 별걸 다 따진다.그래서 둘은 그냥 물속에서 손들고 벌세우고

 

 

정아만 따라 올라왔다.

(카페에 사진도 가장 빨리 올린것보니 그때부터 실천력이 빨랐다.)

 

 

 

1번 민수 퐁당~! 2번 재형이 퐁당~! 3번 승철이 퐁당~!

(물속에서 벌쓰고있는 두 아이들은 3번 폼이 최고 다고 박수를친다....거참!)

 

 

 

우리는 모두 물속에서 정아 차례만 기다렸다.

 

 

 

 

마지막 정아차례

 

 

그때 정아는 하늘색인가 흰색인가 바탕에 꽃무늬 팬티만입고 두손으로 가슴을 감싼채 뛰지를 못하고

우리들한테 모두

손바닥으로 눈을 가리란다.

 

 

왜 눈을 감으라고 그런지 영문도 모른채 손으로 눈을 가리는데 옆에서 재형이가 끽끽거린다.

돌아보니 두손으로 눈을 가렸지만 손가락 사이로 정아를 보면서

언능뛰어! 언능뛰어! 를 왜친다...

 

드디어 정아도 요염한 자세로 뛰어내렸지만 엉덩이 부터 풍덩!

 

 

꼭 가슴도 그저 그런 애들이 두손으로 가슴을 가렸는데..지금은 모르겠다.^^

 

정아야~그때 백림소 다이빙 생각나니?민수이는 기억하던데...ㅎㅎㅎ

 

대구에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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