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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일상글44

아버님을 보내드리고 먼저 많은 친구들께서 문상을 와주어 애도와 슬픔을 함께하여 주었기에 아버님의 장례를 무사히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지만...먼저 우리들의 보금자리 카페를 통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4/27 위독소식을 전해듣고 한걸음에 도착하니 가쁜 숨을 인공호흡기에 의지한채... 미동도 없이 고통도 없이 너무나 편한 상태로 다음날 새벽 3시5분에 어머님의 애절한 슬픔을 뒤로한채 90세의 생을 마감하고 주님곁으로 떠나셨습니다. 가족회의 결과 생전 아버님의 완고한 뜻에 따라 시신기증을 결정하였고 고향에서 장례를 치르는게 모든면에서 좋고 고향분들께 편한 조문을 드릴수가 있었겠지만 장례후 시신기증에따른 또다른 절차문제도 있고... 평소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의사의 길을 걷게 하였던 조.. 2011. 6. 24.
내안의 문제를 알면 사람은 자기 문제를 보는것 보다 다른사람 문제를 보는것을 더 즐거워한다고... 예를들어 여행을 할때 새로운 경치를 보며 감탄하고 놀라워하며 사진찍기 바쁜그룹과 색안경을 끼고 감시하고 뒷전에서 험담하느라 경치도 못보고 마음도 불편하게 다니는 그룹이 있다고. "케쉬탈트치료법중""빈의자기법"엔 빈의자에 상대방이 앉아있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을 마음안의 온갖감정과 함께 숨기지않고 모조리 한다음 빈의지에 가 앉아서 이번에는 상대방 입장에서 나 자신에게 말을 걸어 본다고 소위"역할 바꾸기"를 몇차례 하다보면 상대방뿐 아니라 나자신의 문제도 보여 마음안의 분노나 짜증같은 힘겨운 감정들이 해소 된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변덕스런 날씨에 짜증이나고 기분이 언짢으면 "역활 바꾸기"를 해보시는건 어떨련지... 2011. 6. 24.
김길태 팬 카페 김길태를 옹호하는 팬카페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운영자 대학생, 중학생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구먼 '김길태 공식 팬카페(회원 2천107명)', ‘사랑해요 김길태(회원 243명)'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지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인터넷에 대한 자율성에 대해 논란이 많았던 범죄자를 찬양하는 인터넷 활동이 아니나 다를까 역시 이번 사건에도 존재하더구만 사실 과거의 법죄자 팬클럽 카페도 도적적인 부분을 판단하고 가입했다기 보다 인터넷의 분위기상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고 가입한 네티즌이 많았기 때문이지만 과연 인터넷의 자율성이라는 부분에서 이러한 부분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들더군. 흘러들은 말로는 길거리에서 태어나서 길태라.. 2011. 6. 24.
어릴적눈과 지금눈 오늘 아침에는 대구에도 모처럼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도로가 엉망이고 지하철이 북적이었네요. 어제밤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얼마전에도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온 세상이 눈에 뒤덮여 하얀 세상을 이루었고 세상은 눈으로 인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출근을 못하고 전동차가 고장나고 고속도로와 국도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고속철과 항공편이 중단되었더군요. 교통사고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까지 생겼습니다.눈이 재난이 되어 온 세상의 질서 체계가 하루 아침에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단지 눈이 내렸을 뿐인데 어째서 사람 사는 세상이 이렇게 북세통이 되는 걸까... 어린 시절 눈이 많이 내려도 세상은 고요했습니다.깊은 밤 귀를 기울이면 사락사락 눈 쌓이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마을은 고요했습니다. 그래서..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