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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일상글44

쪼춤바리 매일신문을 보다 대구세계육상대회와 맞아 떨어지는 단어가 보여 정리하여 적어봅니다. '쪼춤바리'혹은 '쪼추바리'는 달리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요즘 젊은층은 거의 쓰지 않지만 중장년층에게는 꽤 익숙한 낱말이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을 따져보면 대구세계육상대회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경상도에서는'쫓아가다'라는 말에서 '쪼춤바리', '쪼추바리'라는 방언이 탄생했고 전라도에서는 '다름박질', '담박질', '답박질', '탐박질'등 달음박질에서 변한 사투리를 많이 쓴다. '달리다'라는 말은 단순히 걷는것 보다 빨리 움직인다는 뜻으로 속도나 행위 자체만 의미한다. 반면 '쪼춤바리'는 '쫓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만큼 서로 경쟁하며 목표점을 향해 뛰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니 육상대회와 딱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 2011. 8. 26.
뚝심으로 이루어낸 평창 동계올림픽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직한 뚝심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대한민국이 포기하지 않은 뚝심으로 세번째 도전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 유치를 따냄으로 미국,영국에서도 이루지 못한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이루어 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4대 스포츠라는 그랜드슬램을 이룬 국가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러시아 등 5개국에 불과하니 갑절로 기쁘고 축하 해야할 일이다. 지난 2010년 2014년 유치에 실패한 평창이 정말 각고의 노력으로 세번째 만에 따낸 역사적인 순간이기에 감회가 남다름니다. 또한 놀랍게도 95표 중에서 63표를 득표하며 그야말로 타 지역에 비교해서 압도적인 득표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수 많은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 이지만 그 중에서도 김연아 선수지만 나승연 대변인.. 2011. 7. 7.
콤플렉스 점심후 커피 한잔에 신문을 보니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내용을 간추려 봅니다. 어느 60대 부부의 사건 이야기인데 남편이 7년전에 폐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면서 성 기능을 상실하였고 그후 부부관계는 없었지만 살아가면서 별 다른 트러블 없이 살었답니다. 어느날... 사소한 말다툼이 생겼는데 부인이 순간적으로 '남자 구실도 못하는게!'라는 한마디에 남편은 부인을 살해 했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내용이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이러한 콤플렉스로 인한 살인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에 언행에 좀더 신중하자는 뜻에서 기사내용을 간추려 봤습니다. 옛말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귀로는 남의말을 듣지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도 말며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비로소 군자에 가깝다 할수 있.. 2011. 6. 24.
먹고 사는일 등산로 입구 올라가는곳 마다 덕지덕지 붙어 있는 광고들을 본다. 흥부네 왕족발,이사짐 센터, ............. 서로 부대끼면서도 서로 양보하고 서로 기대어 새것은 새 것대로 낡은것은 낡은 것대로 빈자리 하나 남기지 않고 촘촘히 붙어 있는 광고들을 본다. 먹고 사는 일이 전쟁 같아 전쟁 속에서 살아남은 아군과 적군의 운명처럼 악착 같이 때론 눈물겹게 붙어 있는 광고들이 비에 젖고 바람에 시달려 여기저기 할퀴고 찢긴 채 오늘도 나를 바라본다. 먹고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목숨이 얼마나 모질고 질긴지 알기나 하느냐고... 대구에서 처리...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