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저녁노을은 아름다웠다.
쓸쓸함, 이로움, 누군들 이런 감정이 없을 수 있겠는가 마는 코로나19로
삶이 찌든 자들의 감정은 다른 누구보다 훨씬 더 깊을 것이다.
앞날에 대한 희망보다 지나온 날에 대한 그리움에 노을의 아름자음 조차 슬픔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결국, 다시 일어서기는 했지만,
그 일어나는 행위는 또 다른 쓰러짐을 위한 연습일지도 모른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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