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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담다 여러분들은 어떤 흔적들을 남기며 살아가고 있나요 ? 관광객들은 다녀갔다는 의미로 벽에 낙서나 손바닥 페인팅 등 흔적을 남기고 음식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는 것을 보면, 우리는 그래도 뭔가 남기고 싶어 하는 존재들인 거 같다. 김광석 거리 등 관광지에 가면 연인들이 사랑의 기념 문구를 적어놓고 잠가놓은 자물쇠들이 빼곡히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비바람과 햇볕에 녹슬고 색 바랜 모습은 아마도 대부분 이루어지지 못한 쓸쓸한 사랑의 흔적들일수도 있겠지만... 나 또한 며칠 전 카페, 게스트하우스를 정리하면서 쓸쓸한 흔적을 남긴 거 같다. 그게 좋은 흔적인지 기억 속에 지우고 싶은 흔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쓸쓸한 흔적으로 남을 거 같다. 우리들이 다니는 복잡하고 어수선한 길도 저녁에 보면 아름다운 흔적으로 .. 2021. 12. 16.
물철쭉, 꽃 자연 그리고 인생... 꽃 자연 그리고 인생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이 있다. 꽃은 수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작은 우주와도 같다. 봄의 시작을 알리고 피어나는 장소와 시절은 저마다 다르지만 머지않아 꽃망울을 틔워 향기로 나를 유혹하겠지... 강가에 피어난 물철쭉(수달래) 2021. 5. 3.
올챙이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요즘 올챙이 보기도 힘든거 같아 올챙이 사진 한장 올립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2021. 4. 27.
신록의 봄 신록의 봄은 찾아왔건만 코로나로 지친 마음의 봄은 언제나 올려나... 물안개와 일출이 좋았던 날 반곡지에서... 202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