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친 마음 홍매화로 달래보세요
대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도시 전체가 암울하며 사업장은 거의 문을 닫고 서문시장과 김광석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모두 문을 굳게 걸어 잠겼습니다.
저 또한 사업장 두군데 모두 문을 닫고 지낸지 3주 째 접어 듭니다.
밖에는 거의 나가지를 못해 저를 포함한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모처럼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오랜만에 공기 좋은 황매산을 갈려고 도시락도 싸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하니 황매산 입구에는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고 직원이 나와 출입금지라고 통제를 하더군요.
저를 포함 몇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더군요.
이해는 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친 마음을 잠시라도 달래보려고 찾아왔건만 통제를 하여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내려오면서 가까운 헙천 저수지라도 들려 싸온 도시락을 먹고 갈려고 찾아는데 영화 촬영지 등 이곳도 영업은 안했지만 주변 잔디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주변을 살펴보니 홍매화 한구루가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변에 백매화는 많았는데 홍매화를 보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친 마을이 잠시나마 풀어졌고 사진도 담을수가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져 꽃피는 봄날 출사도 많이 다니면 좋겠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대구 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분들과 병실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분들과 자원 봉사로 햄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의사분들과 간호사님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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