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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일상글

새벽 산행에서

by 비고미 2011. 6. 24.

오늘 새벽은 안개로 앞이 안보일정도로 자욱하여

조금 늦은 6시정도에 산행을 하였다.

 

정상에 오를 무렵 어디선가 악기 연주소리가 가날프게

들렸지만 라디오나 녹음기에서 흘러나온 소리겠지...

 

무시하고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새벽 안개속에서 흘러나온

엄마야 누나야...연주 소리에 흥얼거릴때 까지만

해도 전혀 몰랐다.

 

운동을 마치고 가려는데 몽환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름다운 소리가 더 가까이에서 들리길래

두리번 거리니 자욱한 안개 속에서 흘러나온 소리에

다가갔더니 노 신사분께서

오카리나 악기로 연주를 하고 계셨다.

 

연주가 끝난후 악기 소리에 끌려

왔다고 했더니 반갑게 맞아주셔서

허락하에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었네요.

 

찍은걸 보여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고 잘나았다고

이메일로 보내주라 하여 조금전에 보내 드렸다.

 

전직 교장선생님이셨고 71세에 아주 건강하셨는데 좋은 연주

많이 하시고 늘~건강 하셨으면 합니다.

 

다음에 우리딸 아내랑 가르쳐주기로 약속했던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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