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갤러리

유리창엔 비

by 비고미 2014. 4. 28.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도 주룩주룩 내리네요

이런날에 어울리는 노래가 뭘까?

잠시 생각했더니

역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가 떠오르는군요...

 

슬픈듯 우수에 젖은 듯한 목소리

오늘처럼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이 노래를 들으니,,,

저절로 감정파가 되네요~~~

 

사진은 어제 오후에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하면서

차안에서 한 컷...

 

 

 

유리창엔비 - 햇빛촌 (고병희)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 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 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기억을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 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 것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놓고서
밤이 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기억들을 이슬로 흩어놓았네
이슬로 흩어놓았네

 

'포토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이슬  (2) 2014.05.19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1) 2014.05.15
향기에 취하다  (1) 2014.05.07
행복한 연인  (1) 2014.05.07
꽃과 나비  (0) 2014.05.07
금낭화  (1) 2014.04.24
무당벌레  (1) 2014.04.17
아침이슬  (2) 2014.04.17
추억 남기기  (2) 2014.04.10
동심  (0) 2014.04.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