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을 읽다가 행복이란 단어가 떠올라
몇자 적어본다.
강남의 타워팰리스 아파트 아주 큰평수에 사는분이
투신자살을 했더구만....
자살이유는 딱 한가지 답답해서란다.
몇장을 넘기다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신림동에 사는 초등3년 박민현 어린이는 부모들이
일하러 나가기 때문에 점심을 굶기가 일쑤란다.
늘~혼자 집에있고...
그런데
집 아래에 있는 복지관 원장이 민현이를
복지관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돈가스 가게에
데려갔는데 민현이는 당연히
첫 외식 체험을 하였을거고...
다음날 일기장에 처음 먹어본
돈가스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이라고 썼다더군.
아무리 돈이 많아도 행복이 없다면
삶의 의미가 없어지겠고 불행하겠지만...
돈이 없어도 이제껏 먹어본 음식 중에 젤 맛있으면
그 순간이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이시간 커피 한잔
마시면서 신문 보는 이 순간이
나로서도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운곳에 있으니...
대구에서...행복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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