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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

빛과 그림자

by 비고미 2016. 6. 9.

저 많은 사람은

모두

즐거울까?

행복할까?

불행할까?

 

즐거운 마음으로 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을 거다.

 

저 많은 사람 중

부자도 있을 거며

가난한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잘생긴 사람, 못 생긴 사람...

 

하지만,

잘났든, 못났든

모두가 똑같아 보인다.

 

내가

개미를 내려다 보듯이...

 

하지만

나도 저들 속에

있으면

다툼과 경쟁이 시작될 거다.

 

다툼

경쟁

미움

 

모두 사라지고

 

화합

협력

사랑

 

이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카메라 렌즈 속 그들을 보며

생각에 잠기자 해는 금세 떨어지고

그곳엔

빛과 그림자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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