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지의 봄

용비지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으나

봄날의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

못 가본 곳이었다.

 

마침

대전에서 1박 2일 모임이 있어서

새벽에 다녀온 곳이다.

 

대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찾아간

용비지 주변은

사진가들의 차들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용비지...

 

화사한 용비지의 봄을 기대하고

갔으나

미세먼지로 인하여

흐리멍덩한 시야로 실망감이 컸다.

 

내가

그리던

내가

원하던

화사한 용비지의 사진은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언젠가 일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