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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3

도동서원의 가을 도동서원의 가을을 담기 위해 대구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도동서원에 도착하니 왠지 쓸쓸함이 감돌았다. 400년 된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지주목에 의지한 채 힘이 들어 보였고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진 건지 예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나뭇잎이 현저히 작었다. 은행잎의 색상도 뒤편에 있는 은행나무에 비해 연해 보였다. 사람이나 나무나 나이가 들면 가을의 끝자락처럼 외롭고 쓸쓸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2016. 11. 17.
도동서원의 400년 된 은행나무 도동서원의 400년 된 은행나무의 퍼진 가지의 길이는 30미터 정도이며 둘레는 8.7미터 높이는 25미터로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그 무게로 인하여 10여 년 전에 부러졌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커다란 버팀목과 부러진 사이에 시멘트로 채워져 있는데도 해 년마다 은행잎을 아름답 게 피워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잘 관리하여 100년 뒤에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13. 11. 16.
노란 단풍비 봄비는 한번 내리면 나무에 물이 오르고 두 번 내리면 잎이 돋아나면서 세 번 내리면 꽃이 피는데... 가을비는 한번 내릴 때 마다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소리인듯싶다. 가을이 깊어진 도동서원의 400년 된 은행나무에서 쓸쓸함이 느껴진다. 2012.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