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사진

울산 강양항/ 명선도 물안개

by 비고미 2015. 10. 16.

우리는 가끔… 가끔은 정처 없이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여유라는 단어가 걸림돌이 된다.

 

마음의 여유란

무엇일까….

가슴속 짐을 털어버리는 걸까….

 

아니면

여유라는 단어를

그냥 내 마음속에

꾸겨 담는 걸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훌쩍 떠나면

좋으련만

여유 없는 마음으로

떠나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자신만의 편견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 무거운 마음을 벗어 던지고

 

마음이 편한 날

하늘 높고 고운 푸른빛이 도는 날

코스모스 기찻길 따라

마음의 기적을 울리며

들 빛의 아름다움과

가을날의 꽃 빛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떠나 보는 건 어떨지요….

 

내 마음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어 온다.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잎새  (0) 2015.11.30
가을의 끝  (2) 2015.11.26
나뭇잎 6형제  (2) 2015.11.24
월류봉의 가을  (2) 2015.11.23
가을비에 내려앉은 낙엽  (2) 2015.11.13
배롱나무의 또 다른 시선  (2) 2015.09.22
석류의 계절 가을이 익어간다  (0) 2015.09.16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반겨준다!!  (0) 2015.09.05
금계국이 활~ 짝  (0) 2015.06.06
5월의 풍경  (0) 2015.05.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