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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

석류의 계절 가을이 익어간다

by 비고미 2015. 9. 16.

 

가을은

자연의 변화를 보며

내면의 소리를 듣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 햇살에 눈앞의 풍경이 부서진다.

가을빛이

흐릿해진 옛 추억을 만들기에도

되새김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올가을엔

어떤 가을빛 추억이

우리를 기다릴까...

 

 

멀리 가지 않아도

이미 내 앞에 와 있는 가을이 탐스럽다.

 

 

 

높아진 하늘에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에 얼굴을 붉히는

열매들

어느덧

가을을 향한 준비가 끝난 듯 보인다.

탐스러운

석류의 빠알간 이가 드러낼 즈음엔

가을이

우리 마음과 가슴에

조금 더

가까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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