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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청기 아부지 보청기 하는 날

by 비고미 2018. 4. 26.

아부지 대구보청기 하는 날

 

울 아부지 나이 60대 후반인데

50대 후반부터 귀가 잘 안 들려 보청기를

하셨는데

그동안 여러 대구보청기 업체에서

몇번 째 하셨는데

모두 만족을 못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부지를 모시고

이곳 저곳 모두 방문하여

야무지게 상담을 받아봤어요!

 

 

 

보청기 가격도 100만원대 부터 600만원 까지

어마무시하고

브랜드도 다양하더라고요

업체 사장님의 경력이나 성격에 따라

아부지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고

설명도 모두 다르고...

가격이나 권하는 브랜드도 각양각색

참 많이 어려웠습니다.

 

며칠 고민 끝에

결론은

대구보청기 브랜드는 모두 자체 제작이 아니고

모두 서울 본사에서

제작을 하여 보내주기에

모두 똑 같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하면서도

친절도와 보청기를 조정하는 피팅 실력을

따져보니

새모보청기가 제일 괜찮더라고요

 

새모보청기는 스위스보청기 전문점이기도

하고

사장님이 울아부 처럼 청력이 나빠

직접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으니

피팅은 말할것도 없고

동병상련의 마음도 들어

믿음도 생겨 최종 업체로 결정을 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인

반고개역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현대자동차 건물

6층이었습니다.

 

 

지하에 있는 전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니

보이는 입구...

짠~

설래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대구보청기 새모 내부는

사장님 만큼 깔끔하여

마음이 푸근했습니다.

 

상담실도

상담1, 삼담2로 나누어져 있던데

저희는 상담2실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울 아부지는 3군데 업체에서

대구보청기를 하였는데

웅웅거리고

말소리의 끝 부분을 거의 못 알아들으셨다고

해서

그 부분에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니

보청기는 개인에 따라

독일보청기, 덴마크 보청기, 미국 보청기, 스위스 보청기 등 

고음과 저음 정도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가 있다며

브랜드 선택이 중요하고

무었보다 피팅이 아주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자세한 설명

믿음이 팍~ 갔습니다, ㅎㅎ

 

 

 

새모보청기는 전세계 모든 보청기를

취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도 넓었습니다.

 

미국 보청기 스타키

독일 보청기 벨톤, 지멘스

덴마크 보청기 오티콘

스위스 보청기 유니트론, 포낙... 등

 

 

보청기는 귓속형, 귀걸이형에 따른

사이즈나 디자인 거기에 따른 밧데리 크기도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울 아부지는

이렇게 쪼그마한 귓속형으로 하기로

결정...ㅎㅎ

정말 작죠?

 

청력검사를 한 다음

귓속형으로 결정을 하고

귓뽄을 맞추는 울 아부지...

조금은 긴장하는 듯 합니다. ㅎㅎ

 

대구보청기는

귓뽄도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예전에 했던 보청기의 울림... 삐! 삐~ 삐...

소리...

아...

왜 귓뽄을 잘 떠야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온 것 같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업체를 찾았다는 느낌이

팍팍... ㅎㅎ

 

보청기 제작기간은

약 일주일 건린다고 해서

 

날자를 예약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갔습니다.

 

 

일주일 후 예약 날자에

다시 방문!

 

보청기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계시는 울 아부지의

뒷 모습에서

약간 흥분된 모습이...ㅎㅎ

 

 

대구보청기를 귓속에 쏘옥~ 넣고

피팅을 하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믿음과 신뢰가 가~득~

 

울아부지 대구보청기

스위스보청기 전문점인 새모보청기에서

귓속형을 맞춘지

약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젠 웅웅 거림도 없고 밥먹을 때마다

삐 삐 거림도 없고

대화 소리도 잘 들리신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기쁜 나머지

울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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