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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발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국 '새모'를 선택한 이유

by 비고미 2019. 1. 28.

대구가발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국 '새모'를 선택한 이유

 

외형에 대한 관심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가

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제 나이 이제 33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외모는

여러모로 심각했다.

대머리 해결은

미용적인 목적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대구가발로 유명한 업체를 알아보기 위하여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하였다.

 

 

 

대구가발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국적으로 가발업체는

대구지역 뿐 아니라

서울, 부산, 광주...등 엄청 많다는 걸 알었다.

그만큼 탈모인구가 많다는 증거겠지요...

 

가발 종류도 많고 가발업체도 많고...

대구맞춤가발, 대구부분가발, 대구전체가발, 대구헤어라인가발

클립식, 고정식, 양면테이프식, 본드식...

휴~ 많기도 하더군요...

모든 업체를 다 가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홈페이를 방문하여

묻고답하기를 검토하면서

3군데의 대구가발업체를 선택하여

방문상담 예약을 하였다.

 

 

 

시간을 내어

3군데 가발업체를 다녀본 결과

가장 신뢰성이 있고 믿음이 가는 업체를 골라

가발을 맞추었다.

 

 

 

제가 선택한 없체는

대구가발업체 중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신뢰성에서 단연 돋보인 대구 서구 반고개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새모였는데

올해로 26년이 되었다는 점에서

경험과 믿음이 생겼고

사장님이 나하고 똑같은 유전적인 탈모였기에

신뢰성이 생겼다.

직접 가발을 쓰고 계셨기에 그런지

상담을 참 알어듣게 잘해주었고

가발의 장, 단점과

고정방법 등에 대해서 너무나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선택하는데 편했고

그리고 무었보다

돈을 벌기 위한 상술이 아닌 친 동생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는 느낌을 받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동변상련의 마음이라는 걸 몸소 느꼈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3군데 업체를 돌아 볼 마음에

다른 업체도 모두 예약상담을 했다고 하니

흔쾌히

모두 상담을 받어보라고 하며

세모에서 안해도 괜찮으니

잘 해결하라는 말을 듣고 다른 업체 2군데도 모두

상담을 받어봤는데

새모 사장님만한 경륜도 없고 맏음과 신뢰도

안 생겨

다음 날 바로 세모에서 맞추었습니다.

 

 

 

대구가발은 약 한달정도 걸렸는데

사장님께서 전화로 예약 날자를 잡아야 되니

날자를 알려달라고 해서 예약을 잡고

방문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긴머리로 나와 살짝 당황했는데

조금씩 커트가 되가면서

긴장감도 풀리더군요...ㅎㅎ

 

 

 

약 30분 정도 걸려 대구가발 커트가 되어

거울에 비췬 내 모습을 보니 생소한 모습에 약간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이내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ㅋㅋ

옆모습도 보고

뒷모습도 보며

가방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가발과 본 머리의 연결부분에서

전혀 표시가 안나 마음에 들었고

무었보다

가르마식 가발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타일에서

그동안 내 또래의 부러웠던 스타일이 나와서

새모가발을 선택했고

사장님을 믿었던 점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모 홈페이지에 공감이 가는 게시 글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아래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니라 다른 분이 쓴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후에 사무실을 뒤로하며

감사하단 인사를 드리고...

이렇게 또 귀가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실은 너무 흥분한 감정을 주체하기가 힘들어

무슨 정신에 문을 나섰는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 한 마디 남기고...

(혹시 서운치는 않으셨는지요?)

 

 

 

제가 거울을 봐도 제가 아닌듯한 어색함~

물론 새모의 어색함이 아니라

제 자신을 다른이로 생각케끔 하는

완벽한 변신에 대한 어색함이겠지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뒤에 서있는 동승자를 몇 번 힐끔거리며...

승강기 안에 다른 탑승객들의 눈치를 힐끔거리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눈치를 힐끔거리며...

 

그러나

아무도 저를 유심히 바라보는 이가 없었습니다.

 

 

 

약간은 후덥지근한 날씨인지라 땀이 조금 났지만,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조차

저를 바라보는 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다른 이들의 모습을 힐끔거리는

이상한 하루의 버릇만 허비했네요. *^0^*

 

사무실 동료도 말문이 막혀서인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매일 드나드는 담배가게 아주머니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얼굴도 작고 젊어보이냐는 말씀 밖에는...^^

 

 

 

늦게 귀가하고 보니 역시나 가족들은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네요.

아버님께서는 단신께서도 머리에 한이 있으셨던지

기왕이면 왜 더 길게 하지 않았으냐고

싫지 않은 찌증을 좀 내셨지만...ㅎㅎㅎ

하나 해보시겠냐고 어쭈니...내나이 십십에 이눔아~~~ㅎㅎㅎ

 

 

 

거울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요리보고 조리보고~

빗질도 아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고~

도무지 깨고싶지 않은 꿈만 같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보아왔던

탤런트, 모델, 여타 사이트의 체험기 등의 이미지들과 비교해도

과연 저와같은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먼소릴 했는지 정신없이 써내려 왔네요...^^

다시 한 번 거듭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거울을 보다보니

앞이마 헤어라인 정 중앙과 가르마라인 중간 부분에

5mm 정도 손상된듯한 부위를 발견했습니다.

벗을때 주의를 해야할것 같아서요...

그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부착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어디까지나 전문가가 아닌 제 생각일테고

혹시나 벗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확장되지 낭ㅎ을까 합니다.

사무실을 나와서 이직 한 번도 벗질 않았는데...

이상이 생기면 다시 엽쭙겠습니다.

 

 

 

수선이 가능하다면 다음 방문때에 수선해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수선 안해주셔도 그냥 쓰고 다니겠습니다. ^^

제가 조금 신경쓰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결말에 불만을 토로하고자 함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새모 유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휴~ 먼소릴 했는지 다시 한 번 올라갔다가 내려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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