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자연휴양림1 청송 주산지의 가을을 담다. 주산지는 조선시대 1720년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에 완공한 농업용 저수지다. 저수지 물 속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나무들의 기괴한 모습이 볼 만하다. 주산지는 신록의 봄과 단풍의 가을이 아름답다. 한여름 숲의 향기도 괜찮고 수묵담채 같은 눈 온 날 겨울풍경도 좋지만 그중 최고는 지금 이시기인 가을이 아릴련지... 새벽3시에 알람을 맞추었으나 알람 설정이 잘못되었는지 울리지 않았지만 다행히 3시30분에 일어나 분주히 두툼한 옷가지들을 챙기고 주차장을 나오니 새벽4시다. 새벽어둠을 뚫고 주산지로 향한다. 해 뜨기 전에 도착을 해야 하기에 마음이 급하지만 대구에서 청송 주산지로 가는길은 구불구불 아리랑 고개길이라 속도내기가 참 어렵지만 새벽녁이라 차들이 한산하여서인지 2시간만인 5시50분에 도착하였다.주차장에 .. 2011.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