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좁은 골목길을
걷다
절반쯤 무너진 폐가 속에 핀
장미꽃이
가는 발걸음 멈추게 한다.
매혹적인 붉은
장미꽃.
심장 소리 부여잡고
살금살금
몰래몰래
들킬세라
조용히 들여다본다.
어두운 폐가에
한 줄기의 빛이 들어온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들킬세라
조심
조심
누르며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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