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또다시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
최헌의 가을비 우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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