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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불산2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잠시 고민을 하였다. 물축제이니만큼 물속에서 즐겁게 축제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고 그리고 정남진 장흥의 대표적인 배경을 넣어야 하며 거기에 파란 하늘과 구름이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구성이 완성되는 거다. 정남진 장흥 하면 떠오르는 억불산과 탐진강을 프레임에 넣기에는 다리 위 난간이 좋았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물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소그룹으로 진행이 되기에 전체적인 모습이 아쉬웠다. 또한, 빛이 역광이라 하늘을 살리면 주변이 어둡고 주변을 살리면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는 현상이 생기는 시간대다. 음... 두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물축제 프로그램을 보니 2시에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행사가 있어 2시쯤이면 전체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을 수.. 2016. 9. 1.
정남진의 가을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을 바라보면 그 끝 지점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518-15지역과 맞닿게 된다. 장흥이‘정남진(正南津)’이라는 또 다른 명칭을 갖는 이유이다. 장흥은 남도 소리의 한과 멋을 그린 소설‘서편제’의 작가 이청준의 고향이자 송기숙, 김영남 등 우리 현대문학을 이끈 숱한 문인들이 장흥에서 나고 자랐다. 정남진 장흥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주었으며 실제 작품 속에도 오롯하게 스며 있다. 사진에 보이는 왼쪽 뽀쪽하게 쏟아있는 사람 형상의 바위가 일명 며느리 바위입니다. 저 바위에 대하여 이러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억불산 아랫마을에 마음씨 고운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모시고 어린 아들과 살았는데,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는 홀로 계신 시아버지와 유복자인 아들을 정성껏 ..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