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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지저수지2

화사한 연분홍 복사꽃 ‘앵두꽃이 피었다 일러라 살구꽃이 피었다 일러라 / 또 복사꽃이 피었다 일러라 / ...... / 그 앞산에도 진달래꽃 분홍 불이 붙었다’고 노래한 송수권 시인의 꽃소식만큼이나 여기저기서 예쁜 꽃들로 수를 놓고 있다. 복숭아 재배단지가 있는 경북 경산 반곡지주변 일대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연분홍 복사꽃으로 융단을 펼쳐놓은 듯 화사하게 물들였다. 2013. 4. 13.
반곡지 연두색 왕버드나무 있는 반곡지는 경산시 남산면에 있다. 반곡리 저수지로 가는길에는 복수아밭이 무척 많아서 복사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동요 속 산골마을로 변할때 와도 좋을 듯 하다. 사계절 중에서도 반곡지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왕버드나무 고목에서 연두색 새순이 돋아나고 저수지를 둘러싼 과수원에서 복사꽃이 만발하는 4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 특히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바람이 잔잔하면 수면에 비친 왕버드나무 반영이 데칼코마니 기법의 그림처럼 환상적일것 같았지만 내가 간 시간은 오후 3시쯤이라 반영된 버드나무를 사진에 담지는못했다. 중간쯤 오니 대나무를 엮어 수면으로 돌출시킨 웨딩 촬영 포인트도 보인다. 대나무에 앉아 있는 아가씨는 옆쪽에서 사진을 찍는분의 모델인거 같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평범한 남,녀.. 201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