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언1 쪼춤바리 매일신문을 보다 대구세계육상대회와 맞아 떨어지는 단어가 보여 정리하여 적어봅니다. '쪼춤바리'혹은 '쪼추바리'는 달리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요즘 젊은층은 거의 쓰지 않지만 중장년층에게는 꽤 익숙한 낱말이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을 따져보면 대구세계육상대회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경상도에서는'쫓아가다'라는 말에서 '쪼춤바리', '쪼추바리'라는 방언이 탄생했고 전라도에서는 '다름박질', '담박질', '답박질', '탐박질'등 달음박질에서 변한 사투리를 많이 쓴다. '달리다'라는 말은 단순히 걷는것 보다 빨리 움직인다는 뜻으로 속도나 행위 자체만 의미한다. 반면 '쪼춤바리'는 '쫓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만큼 서로 경쟁하며 목표점을 향해 뛰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니 육상대회와 딱 맞아 떨어지는 셈이다. .. 2011.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