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바퀴를 돌아
또다시
그 계절의 시작에
섭니다.
지난가을,
다시 만나는
파난 하늘과 하얀 구름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
.
.
.
돼지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돼지의 목이 땅을 향하고 있어
기껏 높이 들어봤자 45°밖에 들 수 없기 때문이죠.
고로 돼지는 자의로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없습니다.
그런 돼지가 하늘을 볼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바로 '넘어 졌을 때'입니다.
우리 삶에도 때론 넘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넘어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넘어져야 하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 봐야 자기의 건강도 살피게 됩니다.
실수하고 부끄러운 상황에 닥쳐봐야 겸손을 배웁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생김으로 상담도 하고 남의 말도 들을 수있게 됩니다.
겁 먹지 맙시다! 너무 아파하지 맙시다!
넘어짐을...
나의 모습이 때론 돼지를 닮아
물질에, 권력에, 사람에 눈이 멀어
그것만을 찾아 고개를 파묻고 땅만 파헤치고
있지는 않나 반성을 해봅니다!
넘어짐이 가져다 준 선물! '하늘!'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넘어짐도 때론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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