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찍었던 홍여새가 생각나 두류공원을 찾았는데 해가 질 무렵이라서 그런지 홍여새가 보이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데 해가 동그랗고 예뻐서 솟대를 배경에 넣어 찍으려고 해가 좀 더 지기를 기다렸다 그 중의 가장 작은 솟대 위에 걸쳐있을 때 한 장 찍었습니다.
솟대에 대해선 잘 모르고 그냥 특이한 구조물이어서 찍었지만, 옛날에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위해서 마을 입구에 세웠다고도 하고 민간신앙의 상징물로 장승 옆에 장대 끝을 새 모양으로 깎아 세웠다고도 합니다. 민간신앙이든 어떻든 석양에 비취는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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