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들...

오늘은 비도 오고해서 아끼는 새끼들 청소도 해줄겸 모두 내 놓으니 제법 많네요...

24년전부터 사용했던 필름카메라부터 하이브리드 카메라, 똑딱이, dslr카메라, 각종 랜즈들...

찍고 보니 스트로브브도 빠졌네요...

흐믓하기도 하고 언제 이렇게 모았나 싶기도 하네요...

사진찍는걸 좋아하다보니 경력은 20년이 넘었는데 실력은 2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못찍는건 여전하네요...
아직까지 별다른 고장없이 쌩쌩하게 돌아가니 기특도 하고요...

사진취미는 총각때부터 시작하여 큰애가 태어나면서 발도장찍는 모습부터 군 재대까지...둘째도 마찮가지로 찍은걸 전부 디지털로 다시 찍거나 스캔떠서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사진찍은 보람이라면 그런게 보람이네요...

조금전에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내 새끼들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대견스러워 올려봅니다.

못난 애비 만나 빛도 못본 내 새끼들 기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