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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269

운호와 해수욕장 어느 여름방학때... 운호가 방학인데 해수욕장한번 갈까? 알었쓰 창표,원홍이 나 넷이서 수문포해수욕장에를 가기로 약속한다. (정확한 해수욕장은 여수 가마미이나 정서상 향수어린 수문포로 바꾼다.) 준비해간 텐트며 코펠이며 잡다한것을 챙기고 버스를 타는데 이건 복잡한 장날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북적거리고 발디딜틈조차 없었다. 끈적 끈적한 살들을 비벼가며 온몸이 땀으로 범범거려 도착하니 바다냄세가 풍긴다.아~~너무좋다. 가져간 텐트도 치고 코펠에 밥도하고 옥수수도 먹고...운호가 야~느그들 저기 다위빙대 까지 수영할까? 거기까지는 너무 먼데...백림소 수영실력도 있고해서 하자고했다. 요이똥~~~ 100미터까지는 비슷했는데 창표가 처진다...원홍이도..점점멀어진다...나도 켁켁 거리다 포기하고 야~운호야 그만하자.. 2011. 6. 24.
백림소에서 개헤엄치며 놀던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1.아름다운 시절은 꽃잎처럼 흩어져 다시 올 수 없지만 잊을 수는 없어라 꿈이었다고 가버렸다고 안개속이라 해도 워우워우워♬♪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2.꿈을 짓던 시절은 눈물겹게 사라져 어느 샌가 멀지만 찾아갈 수 있겠지 비가 온다고 바람 분다고 밤이 온다고 해도 워우워우워♬♪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 여름방학이면 백림소에서 살다시피 했고 쏘가리,메기잡기위해 세우총 만들기 바빳다. 장흥사람들은 백림소가 있었기에 기본적인 수영실력은 있을거다. 그때는 남학생 여학.. 2011. 6. 24.
혜영이와 아이스께끼 어느 여름방학 때 아버지께서 로터리클럽 주보를 돌리고 오면 용돈을 준다고해서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주보를 다 돌리고 오니 아이스께끼 사 먹으라고 용돈을 주었다. 장흥에는 아이스께끼 공장이 칠 거리 한곳에 있었고 '아이스께~ 끼' 를 외치며 팔러 다니던 아이들의 집합소였는데 나는 그 아이들한테 사 먹는 것보단 공장에서 직접 사 먹었다. 왜냐면 아이스께끼 통 안에 넣고 하루종일 다녀봐야 몇 개 못 팔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녹아있었기 때문이었다. 팥으로 만들어진 막대 아이스께끼 하나를 들고 집으로 가려는데 혜영이가 아이스께끼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봤는지 다정하게 승철아~ 어디가 한다. 아 참 콧소리도 조금 섞인듯하다. 혜영인 먹고 있는 께끼만 바라보며 군침을 삼킨다. 너도 먹고 싶지 했더니 승철아~! 한.. 2011. 6. 24.
내 가슴을 만지다. 동석이한테 이상한 버릇이 생기기 시작하였다.가끔 졸기도 하고 잠꼬대도 하는데 승철아~여자들의 마음을 모르겠다느니 하면서 헉!!!내 가슴을 만지는게 아닌가??? 정확한 위치는 우측 쇠가슴뼈에 약간 올라온 연골이었는데 산수문제가 안풀리거나 웅변 대회나가기전 초초할때는 나의 가슴부위 연골을 만지는 습관이 생겼다. 그이후....성인이 되어 동창 골프모임후 샤워장에서 만난 재형이가 그쪽 연골이 더 자란 것 같은데 내일 수술을 하자고한다.나는 바로 대구로 내려가야 하지만 아무생각없이 그러자고했고 약속을 정하였다. 다음날.... 수술대위에 누워 마취주사를 놓는다.마취기로 재형이 얼굴이 동석이 얼굴로 보인다... 드디어 메스로 찌익 긋는데 순간 피가 쏫는다. 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엄청난 피를 흘렸는지라 힘도없다 맥도..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