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 90mm vc1 거미줄에 맺힌 영롱한 아침이슬 거미줄에 아침이슬이 수정처럼 영롱하게 맺힌 걸 접사로 담았습니다. 아침이슬을 찍기 위해서는 산속이나 습지 등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이른 아침이라도 모기가 많다. 초근접을 하여 숨도 고르며 찍어야 하기에 모기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존재다. 피사체에 근접하여 어렵게 초점을 맞추어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 무방비라는 걸 모기는 아는지 모기의 기습 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그러나 만족스런 사진을 위해서 모기한테 헌혈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 거미줄이란... 나 같은 자에게는 아름다움을 담는 곳, 잠자리 같은 곤충은 생을 마감하는 공간, 거미한테는 생을 위한 중요한 안식처이다. 2014.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