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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

아침이슬

by 비고미 2014. 4. 17.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기억이 있다.

희망이란 가냘픈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이거나,

좁디좁은 위태로운 길목에서 빛나는 거미줄이라고

 

우리는 요즘 이슬과 거미줄과도 같은 희망적인 소식에 목말라 있다.

비록 세월호는 침몰했어도

우리의 희망만큼은 절대 침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슬아슬하게 풀잎에 매달려있지만 쉽게 떨어지지 않는 이슬방울처럼

떨어지지 말고 견디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른 아침에 담아봤습니다.

 

양희은의 아침이슬 노랫말이 생각나는 월요일 입니다.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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