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황매산

천상의 화원 황매산에서...

 

황매산 철쭉과 산세에 반하여 일주일에 세번을

올라갔다.

 

오늘 포스팅 사진은 모두 세번 째 가는 날 찍은 사진이다.

 

 

 

첫번 째 가는 날 구름은 많았지만 일출

두번 째 가는 날은 먹구름이 많아 일출은 보지 못함

세번 째 가는 날은 날씨가 좋아 일출과 운해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 황매산도 혼자 출사를 갔기에

주차장과 철쭉 군락지 위치와 산의 정보를 아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두 세배는 힘이 들지만

대신

혼자만의

여유로움과 나만의 사진을 담을 수가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겠지...

 

주차장 가는 정보를 잘못 알아 다시 돌아 오기도 하고

어두운 새벽에 도착해야 했기에

등산로 찾는데 헤매고

철쭉 군락지 위치와 일출시 포인트와 정상가는 길...

모든 시행착오를 겪고 세번째 가서야

비로소 황매산의 모든 걸 알 수가 있었다.

 

 

 

황매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산인지

CNN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명소 50선으로

선정을 했는지

세 번의 산행을 통하여 온 몸으로 느꼈다.

 

 

 

대구에서 황매산 주차장 까지는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므로 

일출 경을 담을려면 새벽 1~2시에는 출발을 해야 한다.

 

 

 

그러기에

1~2시간의 수면은 취해야 하지만

거의 잠은 못 자고 출발을 해야 한다.

 

 

 

새벽 1~2시에는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가 있기에

모두들 서두르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천상의 화원 황매산은

모든 장소가 촬영 포인트이니

그렇게

자리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황매산 철쭉이 피는 시기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자리다툼으로

욕설과 고성이 오간다.

 

 

 

앞 사람이 좀 나오면 어떤가?

사람도 풍경이지 않은지...

 

 

 

꼭 그렇게 명당(?)에서 찍어야 사진이 좋은지

공기 좋고 조용한 새벽에

그런 사람들을 보면

좀 딱하다.

 

 

사진을 찍는 거 보다 먼저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을 해본다.

 

천상의 화원 황매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