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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

마이산 십리벚꽃길

by 비고미 2017. 4. 19.

전북 진안의 마이산 십리벚꽃은 4월에 피는 마지막 벚꽃이며

가장 긴 벚꽃길이다.

 

 

 

벚꽃은 날씨가 따뜻한 남쪽에서 시작하여

중부지방을 지나 서울 여의도에 이르게 되며

여의도의 벚꽃이

지기 시작할 무렵 마이산 십리벚꽃이 피기 시작을 한다.

 

이처럼 늦게 벚꽃이 개화하는 이유는

마이산의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다.

 

 

 

 

 

벚꽃 터널이 2.5km에 이르는 마이산의 십리벚꽃길을 한 프레임에

담기 위해서는 높은 산 위로 올라가야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마이산 십리벚꽃길도 홀로

출사를 떠났다.

 

 

 

 

 

마이산의 십리벚꽃길 규모가 워낙 크기에

북부 주차장에서 남부 주차장의 거리가 7.5km이다

 

출사를 떠난 날 날씨는 전날 비가 와서인지

하늘이 맑고 화창하여

마이산의 반영 사진을 담기 위해

북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양제라는 연못에서 반영 사진을 담았다.

 

 

 

.

날씨는 맑고 좋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원하는 위치에서의 반영 사진은

담을 수가 없었지만

출사의 주목적은

마이산의 십리벚꽃길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남지 않았다.

 

 

 

 

남부 주차장 입구에 이르자

관광객들의 차로 넘쳐나 1시간 정도 거북이 운행을 하며

남부 주자장에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이제부터

마이산 십리벚꽃길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서는

산행을 해야 한다.

 

 

 

 

 

마이산 안내소에 문의하니 가파른 코스가 있지만

오르는 길이 없고 위험하니

좀 멀지만 안전 한 코스를 가르쳐 주었지만,

주저 없이

가파른 길을 선택하여 산행을 하였다.

 

길이 나 있지 않아 무작정 위에 보이는 바위산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가팔랐다.

 

 

 

 

전 날 비가 온 탓인지

낙옆이 젖어 미끄러지기 일수였고

잡을만한 나무도 고사목이라 잡으면 뿌리채 빠져버린다.

 

악전고투 끝에 정상에서 내려다본

마이산의 십리벚꽃길은 정말 장관이였다.

 

사진은 이런 맛으로 찍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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